12인의 성난 사람들

한 소년이 자신의 아버지를 죽인 죄로 법정에 서게 되고, 모든 정황과 증거가 그 소년을 범인으로 지목한 상황이다. 법정 최고형인 사형의 판결까지 남은 것은 배심원 12명의 만장일치 결정. 배심원들은 유죄가 확정적인 이 사건에 시간 낭비를 하는 것 같아 짜증이 나기 시작하고, 빨리 판결을 내리고 끝내기를 원한다. 모두가 '유죄'를 주장하며 토론을 끝내려는 그 때, 배심원 중 한명이 '무죄'라 주장한다. 이 배심원은 그들에게 소년이 범인이라는 근거에 대해 논리적으로 반박하기 시작하고, 배심원들은 하나 둘씩 그의 논리에 설득을 당해 흔들리기 시작한다. 정말 소년은 자기의 아버지를 살해한 것일까? 마지막 판결은 어떻게 나게 될 것인가?